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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윤종훈 긴급 체포…김소연, 엄기준과 결혼에 '눈물'(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1-03-19 23:27 송고 | 2021-03-19 23:33 최종수정
SBS '펜트하우스2' 캡처 © 뉴스1
SBS '펜트하우스2' 캡처 © 뉴스1

'펜트하우스2' 윤종훈이 긴급 체포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하윤철(윤종훈 분)은 배로나(김현수 분)를 죽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주단태(엄기준 분)의 짓이었다. 천서진(김소연 분)은 주단태와의 결혼식에서 후회의 눈물을 보였다.
이날 주단태와 천서진은 결혼식을 준비했다. 주단태는 천서진 딸 하은별(최예빈 분)이 배로나를 죽이고 기억을 지운 사실을 알고 있었다. 주단태는 이번 일로 천서진을 협박했다. "나한테서 못 벗어난다. 이제 그만 운명으로 받아들여라. 네 딸 사라진 기억 되찾고 싶지 않으면"이라는 말이 섬뜩하게 느껴졌다.

천서진은 하윤철에게 결혼 사실을 알렸다. 그는 거짓 연기를 했다. 하은별을 보호하기 위해 선택한 결혼이지만, "내 딸 인생보다 내 인생이 더 중요해"라고 말해야 했다. 하윤철은 크게 실망했다. 하은별은 결혼식이 강행되자 분노했다. 그는 엄마 천서진에게 "내 생각은 하나도 안 하지? 진짜 싫어. 모성애도 없는 이기주의자"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오윤희(유진 분)와 로건리(박은석 분)는 부동산을 찾아가 천수지구 개발 건을 흘렸다. 헤라팰리스를 뛰어넘는 고급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식이 퍼졌고, 헤라팰리스 사람들이 재빠르게 계약하기 시작했다. 주단태는 이 소식를 접하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설마 오윤희 또 너냐. 건방지게 감히 내 펜트하우스를 넘봐?"라며 이를 갈았다.

주단태는 나애교(이지아 분)에게 전화를 걸어 "골치 아픈 여자 하나 맡아줘라"라고 부탁했다. 나애교는 전문이라며 여유 있는 미소를 지었지만, 오윤희와 만난 자리였다. 나애교는 "당신이 얼마나 약속 잘 지키는 사람인지 확인하러 왔다"라고 말했다. 이내 쌍둥이가 등장했고, 나애교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오윤희는 쌍둥이에게 친엄마가 살아있으며 만나게 해줄 수도 있다고 알렸다. 주석경(한지현 분)은 믿지 않았고 분노했다. 이를 지켜보던 나애교는 눈물을 흘렸다.
SBS '펜트하우스2' 캡처 © 뉴스1
SBS '펜트하우스2' 캡처 © 뉴스1

하윤철은 주단태를 찾아가 천서진과의 결혼을 막으려 했다. 주단태는 "아직 천서진이 말 안 했나 봐"라며 하은별이 배로나를 죽인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쩌겠냐. 천서진도 자식 잘못은 안고 가야지"라며 비웃었다. 당황한 하윤철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비서에게 폭행을 당했다. "내가 너 죽일 거야. 죽여버릴 거야, 주단태!"라는 말을 듣던 주단태는 자신이 배로나의 산소호흡기를 뗀 당시를 회상하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주단태는 나애교가 청첩장을 보고 분노하자 "약점 잡혀서 하는 결혼이야. 아무 의미 없는 결혼이라고"라며 "혼인신고만 하면 내가 최대 주주가 되는 거다. 지분 받는대로 바로 팔아치울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하윤철은 천서진에게 달려갔다. "이 결혼 당장 멈춰. 약점 잡혀서 그러냐. 은별이 범인인 거 증거 없다. 주단태 협박에도 당당히 버텨. 은별이 치료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넌 무조건 모른다고 해"라며 울컥했다. 천서진은 주단태에게 증거가 다 있다면서 "당신이 은별이만 맡아주면 내가 조용히 해결해. 제발 조용히 떠나줘. 마지막 부탁이야"라고 말했다.

결국 하은별과 하윤철은 외국으로 떠날 준비를 했다. 천서진, 주단태의 결혼식 당일이었다. 하지만 공항으로 가는 길 경찰차가 이들을 에워쌌다. 하윤철은 배로나 살인사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수감된 박씨가 전부 자백했다. 하윤철씨한테 돈 받고 그랬다고 하더라"라고 알렸다. 하윤철은 아니라며 부인했지만 결국 체포당했고, 하은별은 눈물을 보였다. 이때 주단태는 비서에게 보고를 받고 "수고했다"라는 답장을 보냈다. 그는 하은별의 전화를 천서진이 받지 못하도록 전화기까지 껐다.

천서진은 결혼을 후회했다. 주단태는 표정이 굳은 그에게 "웃어. 행복해 죽겠다는 듯이 웃으라고"라며 협박했다. 천서진은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미안해. 사랑했어, 하윤철"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나애교는 본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샤워를 하면서 단발머리의 가발을 벗어 던졌고, 등에 있던 나비 문신은 사라졌다. 심수련이 진짜 돌아온 것인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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