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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의장 "중앙銀 디지털화폐, 현금과 공존해야"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1-03-19 10:33 송고 | 2021-03-19 11:56 최종수정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AFP=뉴스1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AFP=뉴스1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CBDC)가 현금과 공존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파월 연준 의장은 다음주 예정된 국제결제은행(BIS) 콘퍼런스를 위해 사전에 녹화한 비디오 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동영상에서 "연준을 포함한 7곳의 중앙은행들과 BIS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CBDC의 실행가능성을 평가했다"며 "중앙은행들이 공공 정책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CBDC가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살펴봤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보고서에서 세운 3대 원칙 중 하나는 'CBDC가 유연하고 혁신적인 지불시스템 속에서 현금, 그리고 다른 종류의 돈과 공존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파월 의장은 밝혔다.

또,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로 현재 국경간 지불 방식의 한계점을 해결할 필요성이 더 커졌다"며 "지난해 위기에도 우리는 중요한 진보를 이룰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22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BIS 주최 디지털 통화 관련 콘퍼런스에서 마지막 연설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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