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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여성독립운동가들 더 많이 찾고 평가하자"

"상훈법 개정 필요…정부 인정 독립유공자 중 여성 3.15%"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2021-03-13 14:41 송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1.3.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1.3.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3일 "여성독립운동가들을 더 많이 찾고 평가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립운동) 당시의 시대상황과 여성의 제약을 감안해 상훈법을 개정할 필요도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울 삼청동 학고재에서 하는 윤석남 화백의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 전시회를 찾았다"라고 운을 뗀 뒤 "일제강점기 항일독립투쟁을 벌이신 여성독립운동가 열네 분의 초상화가 강렬하게 그려졌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독립을 위한 여성들의 희생과 헌신은 오랜 세월 가려지고 잊혀왔다"라며 "정부가 인정한 독립유공자 1만6685명 중 여성은 526명으로 3.15%(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가운데 40%가 문재인 정부에서 뒤늦게 독립운동가로 인정됐고, (그 과정을) 총리로서 함께 했던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4월3일까지 하는 전시회에서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열사, 의열단 박차정 열사, 임시정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국경을 오갔던 정정화 의사를 만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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