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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생태·기후적 관점서 해법 찾아야"

대구YMCA 시민논단…"생태적 거리두기 필요"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1-03-11 18:15 송고
대구YMCA는 11일 중구 YMCA청소년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지역 생태·기후변화 대응, 대구 시민사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시민논단을 열었다. 2021.3.11 © 뉴스1 남승렬 기자
대구YMCA는 11일 중구 YMCA청소년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지역 생태·기후변화 대응, 대구 시민사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시민논단을 열었다. 2021.3.11 © 뉴스1 남승렬 기자

생태·기후적 관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의 해법을 찾는 토론회가 열렸다.

대구YMCA는 11일 중구 YMCA청소년회관에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지역 생태·기후변화 대응, 대구 시민사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시민논단을 열었다.

토론회는 환경 파괴와 기후 변화를 코로나19의 발생 원인으로 꼽으며 대응책을 모색하는 논의로 진행됐다.

이상헌 한신대 교수는 '코로나19 생태·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대책'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 "코로나19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도시화가 촉발한 일종의 오염"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인간의 과도한 자연개발과 파괴 행위, 화석연료의 집약적 사용에 의한 기후 위기, 과도한 도시인구의 밀집 현상 등이 원인이 돼 코로나19의 전 지구적 대유행(pandemic)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성무 대구환경교육네트워크 공동대표는 '대구시의 코로나19 생태·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

그는 코로나19 대응 방향으로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에 더해 개발과 성장을 멈추고 생태적 거리두기(ecological distancing)와 생태적 삶 실천, 생태 전환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패널 토론회에는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 김동식 대구시의원, 이상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 정현수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윤수현 경북대 학생이 참여해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다양한 생태·기후·환경적 해법을 제시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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