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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가 꼽은 올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6대 이슈는?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디지털 기술 도입, 의료격차 해소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1-03-11 09:06 송고
 
 

한국딜로이트그룹은 올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서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 디지털 기술 도입, 의료격차 해소 등이 주요 이슈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딜로이트는 11일 보고서 '2021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전망: 본격화하는 산업 변화'를 발간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위기 극복 및 글로벌 헬스케어의 뉴노멀 준비 등을 위해 헬스케어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딜로이트는 지난해 헬스케어 관련 지출이 코로나19발(發) 세계 경제 불황의 여파로 감소했지만 백신·치료제 개발, 의료 서비스 재개 등으로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서 헬스케어 관련 지출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딜로이트는 소비자의 의료 정보 소유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료 관리·비용에 대한 명확하고 간결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또 급성질병 치료에서 예방의학·웰빙으로 의료서비스 초점이 이동함에 따라 표준화된 치료 체계보다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치료 모델의 혁신을 주목하라고 했다.

딜로이트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헬스케어 산업 내 가상의료 등 디지털 기술 도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 의료현장에 로봇 프로세스 등 첨단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전망된다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경쟁자 간의 지식·자원 공유 확대, 기존 기업과 신규 진입자의 새로운 조합 등 의료 생태계 전반의 협업이 관측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딜로이트는 끝으로 "빈곤 인구 증가와 소득 수준에 따라 의료 서비스 접근성 및 형평성에 있어서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개인의 종합적 웰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며, 정부의 투자와 공공·민간 의료 기관의 협업 등 사회 전 영역에서의 변화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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