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포스터(노원구제공)© 뉴스1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문화적 갈증을 느끼고 있는 구민을 위해 '뮤지컬 갈라 콘서트 The Best'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12일 오후 7시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될 정도로 구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출연진은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정영주, 김소현, 카이 등이 출연한다.

배우의 대표곡과 뮤지컬 '팬텀' 속 노래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A Whole New World'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명곡도 공연에 포함해 뮤지컬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할 예정이다. 한자리씩 띄어앉는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해 객석 수를 절반으로 제한한다. 갈라 콘서트 이후에도 클래식, 국악, 가요, 오페라,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연이어 노원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4월 대한민국 대표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피아노 리사이틀, 5월 최백호 콘서트 '낭만'과 이순재·정영숙의 연극 '사랑해요, 당신'이 예정돼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갈라 콘서트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의 마음이 힐링되길 바란다"며 "노원구는 일상에 쉼표가 될 수준 높은 공연을 기획해 구민이 집 가까이에서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