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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아내 수술에 장인어른 1초도 망설임없이 신장이식 결정"

'무엇이든 물어보살' 8일 방송서 공개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1-03-09 08:34 송고 | 2021-03-09 09:06 최종수정
KBS JOY캡처© 뉴스1
KBS JOY캡처© 뉴스1
이수근이 자신의 아내를 위해 간이식수술에 나선 장인어른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수근과 서장훈은 동생에게 어머니 간 이식을 부탁해도 될지 고민이 된다는 사연자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사연자는 "어머니가 간이 안 좋은데 가족 중에서 남동생 밖에 안 된다"면서 "그런데 남동생이 31세고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다"라고 말했다.

동생의 생업과 미혼 등을 고려했을 때 고민이 깊어진다는 사연자에게 이수근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그는 "우리 아내 신장이식 받을 때 장인어른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오셔서 바로 입원하셨다"며 "그런데 검사했는데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혈장교환술을 하고 이식수술을 했다. 그런데 결과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 맞는) 두환이가 맞춰서 하는 것보다 조건이 맞는 동생이 하는 게 어머니 건강에 더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또 서장훈도 간 이식 수술을 한 사람이 모든 행동에 제약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면서 사연자의 고민을 덜어줬다. 마지막으로 "오히려 어머니가 편하게 수술 받을 수 있도록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면서 "어머니가 절대 '아들 고마워~' 생각하시지 않는다"라고 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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