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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사회경제학 147개 강좌, 서울시민대학 수강생 모집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2021-03-09 06:00 송고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자유시민대학 강의 모습(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자유시민대학 강의 모습(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자유시민대학이 147개 강좌 개강을 앞두고 9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종로구의 본부캠퍼스와 시민청·은평·서소문·동남권 4개 권역별 캠퍼스, 30개 대학연계 시민대학 등 총 35개 캠퍼스에서 2021학년도 상반기 수강생 모집을 시작했다.
상반기 정규강좌는 1·2차로 나눠 개강하며 1차는 오는 22일, 3차는 5월10일 개강한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해서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진행한다.

총 147개 강좌는 본부 및 권역별 캠퍼스에서 제공하는 7개 학과(인문학·시민학·서울학·사회경제학·문화예술학·생활환경학·미래학) 정규 과정과 대학 특성을 살린 대학연계 시민대학 강좌, 석사 공통과정으로 구성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으로 전 강좌는 화상회의 앱 줌을 이용해 실시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조정되면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번 상반기 강좌는 '함께하는 지성, 온 서울을 열다'를 주제로 '溫·ON·온' 테마 강좌를 마련했다.

우선 '溫 강좌'는 힐링이 주제다. 예술심리치료체험, 뮤지컬 작품의 이해와 감상 등을 배울 수 있다.

'ON 강좌'는 기후변화와 전염병, 재난으로 아픈 지구를 다시 밝혀준다(ON)는 의미다. 바이러스 감염병과 나무의 생태학적 의미, 기후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안 등을 배운다.

'온 강좌'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들을 수 있는 내용이다. 그림으로 떠나는 옛 서울 여행, 지속가능한 자기중심의 돈 관리법 강좌 등이 있다.

정규과정 외에 서울시와 협력한 서울 소재 30개 대학이 마련한 '대학연계 시민대학'도 있다. 미래기술과 인문학, 중국 고전소설의 백미 등 인문학을 접목한 강좌들을 준비했다.

정재권 서울자유시민대학 학장은 "상반기 강좌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주제들에 중점을 뒀다"며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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