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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먹거리 나눔 '든든 한끼 누리소' 연장 운영

2월 한달 간 5300명에 혜택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2021-03-08 19:59 송고
서울 성동구 행당제1동에서 운영되는 '든든 한끼 누리소' 모습.(성동구 제공) ‘© 뉴스1
서울 성동구 행당제1동에서 운영되는 '든든 한끼 누리소' 모습.(성동구 제공) ‘© 뉴스1

서울 성동구는 신축년 설을 맞아 지난 2월 한달 동안 생계가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시 운영했던 먹거리 나눔 사업 '든든 한끼 누리소(所)'를 연장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행당1동 주민센터 옆 주민자치 사랑방 '옹달샘'을 거점으로, 이날부터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생계 곤란을 겪는 성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먹거리 나눔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 행당1동, 금호2·3가동, 성수2가1동, 용답동 등 4개 지역에 든든 한끼 누리소를 마련하고 먹거리 진열대를 설치해 쌀, 즉석밥, 라면, 통조림, 김 등 식료품을 저소득층 주민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총 5300여명의 주민이 나눔 혜택을 받았다. 나눔에 활용된 식료품은 기부를 통해 충당했는데 각계에서 기부의 손길이 이어져 예상보다 2배 이상 물품이 마련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든든 한끼 누리소는 생계 곤란을 겪는 성동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횟수는 1인당 1회로 제한된다. 단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가정에는 각 주민센터와 연계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 주민과 기업들의 끊임없는 기부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든든 한 끼 누리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다함께 이겨내는 원동력이자 위기 가정에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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