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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연애도 무상으로 하셨던 분이니"…李의 기본시리즈 비아냥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1-03-08 14:48 송고
20대 대선을 자신의 정치인생 종착점으로 삼고 있는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차기 대선주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오른쪽) 비판에 부쩍 열을 올리고 있다 . © 뉴스1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야심작인 '기본소득'-'기본금융'-'기본대출'이 과거 좌파진영의 '무상시리즈' 포장갈이이자 '허경영식 공약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연애도 무상으로 하는 분이니 말릴수는 없지만"이라는 말로 한 때 이 지사를 곤란하게 만들었던 '여배우 스캔들'을 끄집어 냈다. 
최근 홍 의원은 차기 대권 후보중 맨 앞자리에 위치해 있는 이 지사가 더 이상 달아나지 못하도록 묶어 놓는 한편 자신의 존재감 과시하려는 듯 이 지사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

홍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지사의 기본시리즈는 10여년전 좌파 진영에서 들불처럼 퍼져 나갔던 무상시리즈의 이름만 바꾼 재판(再版)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무상시리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낙마시켰던 '무상급식'을 시작으로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시행했던 '무상교복' 등 일련의 진보진영의 정책을 말한다.

이 점을 강조한 홍 의원은 무상시리즈 원조격인 "베네스웰라의 차베스는 원유를 팔아 산업에 투자하지 않고 정유공장 조차 없이 무상 시리즈를 계속 하는 포플리즘 정치를 하다가 원유가 폭락으로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하고 자국민 10%가 해외 탈출한 참혹한 베네스엘라를 만든 일도 있었다"며 무상시리즈 종착역은 망국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재정능력이 한계치에 달한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코로나 정국을 이용하여 또다시 무상시리즈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국가혁명당 대표) 허경영식 공약은 참으로 걱정스럽다"며 이 지사를 비판했다.

홍 의원은 한 발 더 나아가 "하기사 연애도 무상으로 하는 분이니 말릴 수는 없다"면서 "더 이상 국민들을 현혹하는 기본 시리즈를 안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다"라고 이 지사를 돌아 세웠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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