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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한 달 멈춘 손흥민의 'EPL 득점', 오늘은 터질까?

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상대로 EPL 27라운드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1-03-07 20:19 송고
한 달 동안 EPL 골이 없는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준비한다. © AFP=뉴스1
한 달 동안 EPL 골이 없는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준비한다. © AFP=뉴스1

손흥민(29)이 다시 득점포에 가동을 위해 출격한다. 어느새 한 달이 다 되어버린 'EPL 득점 가뭄'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흥민은 오는 8일 오전 4시15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으로선 다시 골이 필요한 경기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볼프스베르크전 득점과 EPL 26라운드 번리전 2도움 등 심심치 않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는 있으나, 'EPL 득점'만으로 한정하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손흥민은 지난 2월7일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WBA)전 이후 EPL에서 한 달 동안 득점이 없다. 슛조차 기록하지 못하는 경기가 있을 만큼 최근 EPL에선 유독 골과 인연이 없다. 지난 5일 미리 치른 33라운드에선 도움조차 상대 자책골로 판정되며 취소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WBA전 득점 이전에도 한 달 정도 득점 공백기가 있었다. WBA전 이전 EPL 득점은 1월2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이었다.

WBA전 골이 나오기 전까지 EPL에서 한 달 가까이 득점이 나오지 않는다며 초조해 했었는데, 그 득점이 나오고 어느새 다시 한 달이 흘러버렸다. 두 달 동안 EPL에선 2골밖에 넣지 못했다는 뜻이다.

한때 10월 열린 3경기에서만 4골을 넣는 등 EPL에서 최고의 득점 레이스를 펼쳤던 손흥민이지만, 최근 흐름은 확실히 그때보다는 못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EPL 13골로, 선두 경쟁을 벌일 만큼 앞서 있던 득점 랭킹도 이젠 선두(17골·모하메드 살라)와 제법 격차가 생겼다.

이 부진이 더 이어지면 곤란하다. 시즌 막판까지 팀도 손흥민도 계속 치고 나가기 위해선 EPL 골이 절실하다. 최근 '도움' 능력을 인정받은 것과 별개로, EPL에서 너무 오랫동안 득점 가뭄이 이어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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