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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접종 간호사 2명 확진…항체 형성 전 노출 추정

중앙의료원 간호사 지난달 28일 백신 접종, 이달 1일 함께 근무해 접촉
백신 항체 형성까지 2~3주 시간 필요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21-03-07 20:18 송고 | 2021-03-07 20:22 최종수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흘째인 28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News1 구윤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흘째인 28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News1 구윤성 기자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은 국립중앙의료원(NMC) 간호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간호사 2명은 백신을 맞았지만, 항체 생성 전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7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이 병원 근무 간호사 1명은 지난 5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6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 간호사는 코로나19 경증 환자 치료병동 소속이다.

의료원은 확진 당일 추가 감염자 파악을 위해 해당 간호사와 같은 병동에서 근무하는 다른 간호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간호사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들 간호사는 지난달 28일 화이자의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차례에 걸쳐 접종하는 화이자 백신의 특성상 항체 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는 최소 2~3주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들은 접종 후 업무에 바로 투입되면서 면역 형성기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아직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나 이들은 이달 1일 함께 근무를 하면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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