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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대신 로또 낚았다"…태국 어부 4억원 용연향 횡재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2021-03-07 15:46 송고
용연향은 수컷 향유 고래의 배설물로 고급 향슈의 재료로 사용된다.© 뉴스1

태국 바다에서 또다시 로또가 터졌다.

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방콕잭에 따르면 태국 사뚠주의 어부 아세레 푸아드(24)가 아버지와 지난 2일 낚시를 나갔다가 용연향(향유고래의 배설물) 두덩이를 줍는 횡재를 만났다.

푸아드는 "폭우 때문에 물고기를 한마리도 낚지 못하고 풀이 죽어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용연향 2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그가 주운 용연향의 무게는 각각 7kg과 600g으로 송클라대학교 연구실에서 진품감정을 받았다. 푸아드가 주운 용연향의 가치는 1020만2000바트(약 3억7000만원)으로 추정된다.

푸아드의 아버지는 "폭풍우를 만나 일찍 집으로 돌아와야 했지만 결국 이런 보물을 얻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주운 용연향을 사갈 사람을 찾고 있고 구매자가 원한다면 재감정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용연향은 수컷 향유 고래의 배설물로 고급 향수의 재료로 사용된다. 배출 후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는 검은색으로 악취를 풍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햇빛과 소금기에 노출되면 색은 점차 연해지고 좋은 향이 난다.

최고급 용연향은 500g당 2300만원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에 태국 나콘시탐마랏주에 사는 주부 시리포른 니암린(49)도 3억원대 용연향을 주웠다© 뉴스1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태국 나콘시탐마랏주에 사는 주부 시리포른 니암린(49)도 3억원대 용연향을 주워 화제를 모은바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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