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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분노 "이건 조작, 음해…'가능여부 문의'를 '만들라'로 날조"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1-03-06 08:47 송고 | 2021-03-06 11:05 최종수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7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기본소득 연구포럼 창립총회 및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 News1 


이재명 경기지사가 자신의 기본금융(대출)에 대해 보수계열 A 언론이 왜곡보도 했다며 "이건 의도적인 조작이자 날조, 정치적 음해다"라고 격분했다.

이 지사는 6일 SNS를 통해 "A 언론이 제목에 '단독'자를 붙이고 겹따옴표까지 쳐가며 '신용도 보지 않는 대출 상품 만들라'고 이재명이 시중은행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가 그런 요구를 은행에 한 적도 없고 기사에서 언급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은행에 보낸 공문은 은행에 가능 여부를 문의한 것"이라며 "'가능 여부 문의'와 '만들라고 요구했다'는 것의 차이를 모를 리 없으니 의도적인 조작보도일 수밖에 없고 완전한 날조다"고 분노했다.

이에 이 지사는 "이러니 적폐언론 소리 듣는 것이다"며 "이는 조작보도, 정치적 음해"임을 분명히 했다.

이 지사는 "A 언론 기사대로 '요구'한 것인지 아니면 '문의'한 것인지 직접 판단해 보라"며 경기신보에서 은행에 보낸 공문을 첨부해 소개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은행에 보낸 공문.  경기도가 기본금융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 줄 경우 소요금액 등에 대한 문의와 함께 가능한지, 검토를 요청한 내용이다. (이재명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은행에 보낸 공문.  경기도가 기본금융에 따른 손실을 보전해 줄 경우 소요금액 등에 대한 문의와 함께 가능한지, 검토를 요청한 내용이다. (이재명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이와 관련해 이 지사는 "경기신보가 은행에 보낸 공문은 기본금융(대출)건으로 경기도와 경기신보가 전액대출 회수를 보증할 경우 신용도 신경 쓸 필요없는 대출상품을 만들 수 있는 지 문의하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은행으로선 경기도 산하 공기관이 경기도와 함께 지급보증하면 신용도에 따른 부실 위험을 고려할 필요가 없어 안전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이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안하면 그만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마치 부실위험을 억지로 떠넘기며 상품을 내놓으라고 강요한 것처럼 묘사한 것은 사리에도 맞지 않는다"며 "이러한 정보조작, 보도조작 행위는 중범죄로 그래서 조작왜곡보도를 하는 언론에 대해 징벌배상하자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혀를 찼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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