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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캠프 공식 해단…박영선에 힘 보탠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박 후보 지원할 듯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1-03-04 19:09 송고 | 2021-03-04 20:50 최종수정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선출된 박영선 후보(오른쪽)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경선 당선자 발표대회에서 우상호 후보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21.3.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선출된 박영선 후보(오른쪽)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경선 당선자 발표대회에서 우상호 후보와 악수를 하고 있다. 2021.3.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4·7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당내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거 캠프를 해단하고 당의 승리를 위해 본격적으로 박영선 후보 지원에 나선다.
우상호 의원의 선거 캠프는 지난 3일 오후 공식적으로 해단식을 가졌다. 우 의원은 이 자리에서 아쉬워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박영선 후보 승리를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의원은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박원순 전 시장의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박영선 후보 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원 유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 의원은 지난 2일 박 후보와 만나 "공동선대위원장이든 뭐든 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우 의원은 지난 1일 경선 결과가 발표된 후 낙선 메시지에서도 "이제 더 큰 싸움이 남았다. 우리는 하나가 될 때 이겼다"며 '원팀'으로서의 민주당 승리를 강조했다.

당초 박 후보 캠프 내부에서는 우 의원에게 상임선대위원장 자리를 제안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에게 상임선대위원장 직책을 맡기는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에 우 의원 측에서 수용할 가능성은 낮다.
이런 가운데 박 후보 캠프에서는 선대위 구성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4선의 안규백 의원과 김영주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외에도 민주당 서울지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캠프에 참여해 박 후보를 전방위로 지원한다. 앞서 박 후보 캠프는 4일 오전대변인에 고민정 의원(광진을)을 임명하고 수행실장으로 강선우 의원(강서갑), 비서실장에 이수진 의원(동작을)과 천준호 의원(강북갑)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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