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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UAE '신재생에너지' 양해각서 체결…수소경제협력 '강화'

'한-UAE 산업·에너지 협력포럼' 개최…산업·기술 협력 방안도 논의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021-03-04 15:00 송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오후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에서 지역 주도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3.3/뉴스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오후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에서 지역 주도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3.3/뉴스1

산업통상자원부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수소경제협력·산업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소 등 신에너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알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은 4일 화상으로 개최된 '한-UAE 산업·에너지 협력포럼'에서 수소경제·산업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과 디지털 혁신‧전환을 위한 산업·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원전건설, 석유·가스 등 기존 전통적 협력을 넘어 양국간 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성 장관은 "한국은 수소로드맵 수립, 세계 최초의 수소법 제정 등 '한국판 그린뉴딜'을 적극 추진중이고, UAE도 '에너지계획 2050' 실현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수소 등 신에너지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이번 '수소경제협력 MOU'로 수소 교역 제도 및 정책 공유, 수소경제 추진지원 체계간 협력채널 구축, 관련 기술협력 강화 등 수소경제 협력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또 양국은 디지털 혁신과 전환을 위한 산업·기술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성 장관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호 기업인 입국 원활화와 방역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양국이 모범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이런 성공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 바이오 산업 분야는 물론 스마트제조, 전자상거래, AI, 이러닝 등 디지털 경제분야와 스타트업 등 창의적 중소기업 육성도 함께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양국 장관은 이날 행사가 그동안의 양국 협력 성과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미래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는데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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