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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 여가부 차관, '여성독립운동가 14인의 초상' 관람

여성주의 작가 1세대 윤석남 화가 전시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1-03-04 08:14 송고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 2021.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 2021.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과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은 제102주년 3·1절을 계기로 4일 오후 학고재 갤러리에서 열리는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역사를 뒤흔든 여성독립운동가 14인의 초상'을 관람한다.
화가 윤석남(82)은 여성주의 작가 1세대이다. 1982년 첫 전시부터 어머니와 여성을 주제로 여성의 관점에서 사회 문제를 그렸다. 여성의 미술역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9년 양성평등진흥 유공 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여성독립운동가 14인의 초상을 통해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한국 여성들의 독립정신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윤 화가는 가장 애착이 가는 인물로 정정화 지사(1900~1991)를 꼽았다. 1919년 상해 망명 후 1945년 광복 때까지 임시정부의 살림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했고, 남편 김의한 지사와 함께 부부 독립 운동가로 유명하다.

영화 '암살'에 나오는 여주인공의 실존 모델인 남자현 지사(1872~1933)는 3·1운동 직후 중국에서 독립군 활동에 참여하고 사이토 일본총독 암살을 기도하는 등 무력투쟁에 앞장섰다. 국제연맹조사단에 '조선독립원(조선은 독립을 원한다'이라는 혈서와 함께 자른 손가락 마디를 보내기도 했다.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은 "국가보훈처는 독립운동을 하신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내 그 희생과 헌신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어려운 시대에 여성의 한계를 벗어나 조국독립을 위해 드러내지 않고 헌신한 여성들의 불굴의 신념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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