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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탁재훈 향해 "너의 이혼 이유는 네가 바람 피웠기 때문"[찐경규]

탁 "절대 아니다, 그런 이유로는 이혼 안 해"…노팬티 고백도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3-04 07:44 송고 | 2021-03-04 08:48 최종수정
카카오TV '찐경규' 영상 갈무리 © 뉴스1
카카오TV '찐경규' 영상 갈무리 © 뉴스1

가수 탁재훈의 이혼 원인에 대해 이경규가 "바람 피워서다" 라고 말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카카오TV '찐경규'는 지난주에 이어 '취중찐담 with 탁재훈, 김희철' 편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탁재훈에게 "네 이혼의 원인이 뭐냐"고 강한 질문을 던졌다.

이경규의 질문에 탁재훈은 "형님 아셔야 하는데, 그건 말하자면 복잡하다"며 대답을 머뭇거렸다.

그러자 이경규는 "네 바람 때문에 이혼한 것 아니냐. 대중이 생각할 때도 네 바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탁재훈은 "그건 아니다. 바람은 절대 아니다. 내가 바람을 피웠다면 이혼을 안했다. 바람 갖고는 이혼 안 한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그러냐. 그렇다면 우리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김희철은 "나는 기러기 아빠는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기러기였냐. 기러기는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이경규를 향해 "형 전에는 기러기 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탁재훈 또한 "기러기 아빠가 아니라 기러기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지 않냐. 새우깡만 먹고 살아도 마음 편하겠다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경규는 뜨끔하며 "어떻게 알았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탁재훈은 '노팬티'를 찬양(?)하며 "중요한 날은 안 입는다. 오늘도 안입었다. 안입은 지 10년이 넘다보니 알아서 잘 컨트롤(?)할 수 있다"라고 고백 했다.

이어 "편하다. 오늘도 3벌만 입고 있다. 겉옷, 상의, 하의가 다다"라고 말해 이경규와 김희철을 당황케 했다.

탁재훈의 발언에 이경규는 "너를 존경한다. 너가 그렇게 철학이 깊은 사람인 줄 몰랐다. 넌 남자다"라고 극찬을 해 스튜디오에 모인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탁재훈은 슈퍼 엘리트 모델 출신 이효림과 결혼했으나 2015년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다. 둘의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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