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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손흥민, 메시·호날두와 함께 월드클래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03-03 15:19 송고
영국 매체가 선정한 월드클래스 선수로 선정된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왼쪽). © AFP=뉴스1 
영국 매체가 선정한 월드클래스 선수로 선정된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왼쪽). © AFP=뉴스1 

손흥민(29·토트넘 핫스퍼)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유럽 5대 리그 '월드클래스'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유럽 최고의 리그서 활약하는 월드 클래스 선수는 누구일까'는 기사와 함께 유럽 5대 리그서 뛰는 27명의 선수를 꼽았다. 손흥민도 포함됐다.

매체는 "월드클래스가 무엇인지 기준은 없다. 개인적인 의견"이라면서도 "다만 월드 클래스 선수들은 어떤 팀에도 들어갈 수 있는 소수라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유럽 5대 리그서 월드 클래스 선수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총 10명이 뽑혔다. 유럽 5대 리그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의 활약은 눈부시다. EPL서 13골 8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를 통틀어 18골 1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에 대해 "해리 케인의 믿음직한 동료"라며 "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전서 토트넘으로 이적 후 월드 클래스가 됐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함께 케인, 버질 판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앤드류 로버트슨, 알리송 베커(이상 리버풀),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르히오 아구에로, 케빈 데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가 EPL 월드 클래스로 선정됐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메시,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덴(이상 바르셀로나), 카림 벤제마, 세르히오 라모스,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 얀 오블락(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월드 클래스로 이름을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조슈아 킴미히, 마누엘 노이어, 알폰소 데이비스(이상 바이에른 뮌헨),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포함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이상 유벤투스),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가 뽑혔다.

이 밖에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이 월드 클래스 선수로 선정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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