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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주장 면면… '쌍용' 기성용·이청용 포함 10명이 '새 캡틴'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1-03-03 11:52 송고
2021 K리그에서 기성용(왼쪽)과 이청용을 포함해 10명이 새롭게 주장을 달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2021 K리그에서 기성용(왼쪽)과 이청용을 포함해 10명이 새롭게 주장을 달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2021시즌 K리그1은 12개 팀 중 무려 10팀이 새로운 캡틴을 선임했다. 여기엔 FC 서울의 기성용과 울산 현대의 이청용도 포함돼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축구회관에서 주간 브리핑을 통해 K리그1·2 주장과 관련된 각종 기록들을 발표했다.
12개 클럽 주장 중 10명이 새 얼굴이다. 성남 FC의 서보민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이창민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모두 새로운 주장을 임명했다. 두 선수 중에선 서보민이 4년 연속 주장을 맡으며 이번 시즌 주장 중 가장 오래 완장을 차는 선수로 꼽혔다.

광주 FC의 김원식과 수원 FC의 정동호는 새 팀으로 이적하자마자 주장이 됐다.

새 캡틴들 중에는 '쌍용' 기성용과 이청용도 있다. 유럽에서 뛰다 2020시즌 나란히 K리그에 복귀한 두 선수는 2021시즌부터 각 소속 팀에서 주장을 맡았다. 두 선수 모두 워낙 어린 나이에 유럽 무대에 진출했던 탓에 K리그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장들의 평균 나이는 31세다. 포항 스틸러스의 오범석이 37세로 최고령이고, 제주의 이창민이 27세로 가장 어리다. 주장들의 평균 출장 숫자는 157경기다.

K리그2에선 10명 중 6명의 얼굴이 바뀌었다. FC 안양의 주현우, 전남 드래곤즈의 이종호 등이 새롭게 주장 완장을 찼다. 반면 김천 상무의 권경원과 부산 아이파크의 강민수 등 4명은 2년 연속 주장을 맡았다.

K리그2 주장의 평균 나이는 30.9세다. 부산의 강민수가 35세로 최고령, 대전 시티즌의 박진섭이 26세로 가장 어리다. 주장 평균 숫자는 175경기다.

한편 부산은 K리그 사상 최초로 강민수와 박종우가 공동주장을 맡았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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