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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백신 접종, 일본 앞질렀다…5일만에 8만7428명 완료(상보)

우리보다 9일 앞서 접종 시작한 日은 3만4772명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1-03-03 10:26 송고 | 2021-03-03 11:37 최종수정
3일 오전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 내 영남권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3.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3일 오전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 내 영남권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3.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자가 일본을 앞질렀다. 지난달 26일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불과 5일 만이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전날보다 6만3644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닷새 만에 총 8만7428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반면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한국보다 9일 빠른 지난달 17일 접종을 시작한 일본은 전날까지 총 3만4772명을 접종하는 데 그쳤다. 지난 1일까지 3만1785명을 접종하며 한국에 근소하게 앞섰지만 한국이 전날 하루 만에 6만3644명을 접종하며 크게 역전했다.

일본에선 유일하게 승인된 화이자 백신의 공급 지연 문제로 백신 접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화이자는 유럽 국가 접종을 우선하면서 일본에 많은 물량을 내주지 않고 있다.

한국 정부는 올 9월까지 전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에는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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