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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멘 내 인도적 위기 심화…1900만불 지원 결정

예멘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고위급 공약 화상회의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21-03-02 18:03 송고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이 지난 1일 개최된 '예멘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고위급 공약 화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뉴스1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이 지난 1일 개최된 '예멘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고위급 공약 화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뉴스1

정부가 예멘 내 무력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약 1900만불(약 213억 465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함상욱 다자외교조정관은 지난 1일 개최된 '예멘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고위급 공약 화상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함 조정관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은 예멘의 인도적 위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분쟁당사자들이 무력 사용을 중지하고 예멘 내 평화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함 조정관은 예멘 내 긴급한 인도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측 지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도적 위기 대응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국제사회의 기여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예멘 국민들을 위해 쌀을 지원할 예정임을 밝혔다.

외교부는 "예멘과 같이 수년간 지속돼온 만성적 인도적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에 기여하고자 인도적 지원, 개발협력, 평화간 연계를 강화시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엔인도지원조정실(OCHA)에 따르면 올해 1600만 명 이상의 예멘 사람들이 식량위기를 겪을 것이며 5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미 기근으로 고통 받고 있는 상황이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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