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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킹덤' 무대 불태울 것" 에이티즈, 더 강렬해진 색 '불놀이야'(종합)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1-03-02 17:01 송고
에이티즈/KQ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에이티즈/KQ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그룹 에이티즈가 자신들의 색을 더욱 강하게 담은 '불놀이야'로 눈도장을 찍는다.

에이티즈는 2일 오후 4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제로: 피버 파트2'(ZERO : FEVER PART 2) 컴백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제로: 피버 파트1'에 이어 미니 6집 '제로: 피버 파트2'를 선보인다. 이번 앨범은 파트1의 후속작으로, 열병의 한가운데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을 가진 멤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타이틀곡 '불놀이야 (I'm The One)'를 비롯해 '선도부' '타임 오브 러브' '테이크 미 홈' '셀레브레이트'와 '테이크 미 홈'의 영어 버전, '불놀이야'의 비사이드 버전까지 총 7곡이 담겼다.

리더 홍중은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되고 이번에도 무대를 직접 보여드릴 순 없지만 집에서 뜨거운 시간 보낼 수 있게 준비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종호는 "반년 정도 시간이 지나고 컴백하는 거라 설렘도 있고 긴장도 있다"며 "2021년 (에이티즈의) 첫 번째 앨범이라 그런지, 첫 출발이라 더욱더 기대도 된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에이티즈/KQ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에이티즈/KQ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불놀이야'는 절제된 트랩 비트 속 EDM 리듬이 돋보이는 곡으로, 세상의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불씨를 태워 진정한 불꽃을 피우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에이티즈는 '이번 콘셉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여상을 꼽았다. 여상은 "일단 멤버들이 저를 가장 잘 어울린다고 투표해줘서 감사하다. 아무래도 멤버들이 열심히 하는 것을 아니까 골라준 것 같다"라면서 "그런데 제 생각엔 '불놀이야'는 진짜 모든 멤버들이 다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웃었다.

에이티즈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실력으로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 35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역시 2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홍중은 "이번 앨범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팬분들도 기대 많이 해주셨다"라며 "눈에 보이는 성과가 있으면 좋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웰메이드 앨범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활동을 통해서 에이티즈 색을 더욱 진하게 담아냈는데, 보는 분들도 '아 이게 에이티즈 색이지'했으면 좋겠다"며 "선주문량도 너무 감사하다. 저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것이니까 좋은 음악,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이티즈/KQ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에이티즈/KQ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또한 이 같은 사랑에 대해 "한 앨범을 만들기 위해서 이든을 비롯한 여러 프로듀서팀이 해주고 있다. 특히 우리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을 하자고 얘기해왔다"라며 "제작하면서 많은 분들과 전부 이야기하면서 표현력도 높아진 것 같고, 그러면서 만들어진 무대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리게도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영도 "5분 정도 무대에서 불태우자,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걸 예쁘게 잘 봐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기세를 이어 에이티즈는 오는 4월1일 첫 방송되는 엠넷 보이그룹 경연 프로그램 '킹덤: 레전더리 워'에 출격한다. 홍중은 "동방신기 선배님을 어렸을 때부터 동경하면서 자랐는데, 한 모니터 안에 담기는 게 정말 영광이고 기분이 좋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얼마 전에 첫 대면식 무대를 했는데 기대한 것 이상으로 선배님들께서 너무 멋있고 좋은 무대를 보여주셔서 더 긴장하고 있다"라며 "우선 '킹덤'을 통해 저희의 많은 색을 보여주기 위해서 결정했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은 물론이고 그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선배님들과 소통하면서 막내로서 더 배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대를 불태우고 오겠다" "경연 프로그램이니까 기대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에이티즈/KQ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에이티즈/KQ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2018년 데뷔해 3년여 동안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 종호는 "저희가 2018년 10월에 데뷔해 어느새 2년 반 정도 시간이 흘렀다"며 "그동안 에이티즈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해 확신도 들고 책임감도 들어서 더욱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팬분들과 서로에 대한 믿음도 많이 생기고 애틋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은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수식어를 새로 얻는 것도 좋지만, 많은 수식어를 팬분들께 받았다. 그 중에서 '성장티즈', 저희에게 힘을 주는 수식어라 이 모습을 더욱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멤버 민기는 지난해 11월부터 심리적 불안 증세로 인해 활동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앨범은 7인조로 활동한다.

'제로: 피버 파트2'는 지난 1일 발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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