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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파' 47명 기소에 대만 "분개와 놀라움"…中 "간섭 마라"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1-03-02 16:12 송고 | 2021-03-02 16:48 최종수정
홍콩 민주화 운동가 리축얀이 2월28일 홍콩의 중국 연락판공실 앞에서 쾌속정을 타고 대만으로 망명하려다가 바다에서 붙잡힌 홍콩 활동가 12명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홍콩 민주화 운동가 리축얀이 2월28일 홍콩의 중국 연락판공실 앞에서 쾌속정을 타고 대만으로 망명하려다가 바다에서 붙잡힌 홍콩 활동가 12명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중국 정부가 대만에 홍콩과 관련한 일에 관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중국 대만사무판공실은 주펑리엔(硃鳳蓮) 대변인은 2일 "홍콩 특별정부가 법에 근거해 범법자(違法分子·위법분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대만의) 간섭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대만 민진당은 지난 1일 홍콩 당국이 민주파 인사 47명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상 국가 정권 전복 혐의로 기소한 것에 민주 인권 및 사법 절차의 정의를 무시하고 민주파 인사들을 구속 기소한 데 대해 분개와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우리는 민진당이 정치적으로 홍콩을 조종하는 것을 멈추고, 잘못된 길로 가지 말 것을 엄중하게 알린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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