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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창사이래 최대 실적…영업익 185억 전년比 72%↑

"비대면 거래 증가세로 기존·신규고객 모두 증가"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1-03-02 15:56 송고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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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가 지난해 비대면 거래 증가세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코리아센터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2.0% 증가한 185억2466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28억8463만원, 당기순이익은 165억4931만원으로 각각 20.4%, 135.8% 증가했다. 지난해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314억원 기록해 최초로 연간 300억원을 넘어섰으며, 전년 대비 50.1% 증가했다.

실적 견인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의 폭발적인 성장과 해외 직구 증가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박싱데이 등의 대규모 소비시즌 등을 꼽았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국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샵 플랫폼의 매출이 8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4.7% 증가했다. 메이크샵 플랫폼 광고 사업 또한 전년 대비 매출이 205%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 올렸다.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은 전년 대비 12.4% 증가한 9조293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몰테일 플랫폼의 매출은 182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 건수가 71% 성장한 238만여건을 기록했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지난 10여년간 미국, 중국, 독일, 영국, 일본 등 전세계 7개국 9곳의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한 직구 및 풀필먼트 사업이 안정적이고 고도화된 글로벌 물류테크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속에서도 공격적인 선투자로 스페인 물류센터와 이태리 MD 지점을 오픈했다"며 "연말 소비시즌을 겨냥한 물량 확보도 한몫 했다"고 덧붙였다.

빅데이터와 가격비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누리 플랫폼의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311억원으로 집계됐다. 확보한 표준상품데이터 및 상품데이터는 9억4400만개로 전년 대비 103% 늘었다.

지난해 에누리 플랫폼 매출중 빅데이터 매출 비중은 37%를 기록했다. 비대면 트렌드의 가속화로 신선제품 및 간편식 가격비교 부문은 전년 대비 15.2% 성장한 1조1482억원이었다. 언택트 영향으로 신선제품 및 간편식 등의 증가로 지난해

코리아센터는 올해도 쇼핑몰 및 마켓연동 거래액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업체들과의 파트너십, 프랑스와 호주 등의 물류센터 추가 확장 등을 통해 물류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사업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신규·기존 고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쇼핑, 광고, 풀필먼트, 빅데이터 사업이 골고루 성장했다"며 "올해는 관계사들과 이커머스 신규 서비스를 선보여 시너지 원년을 만들고 글로벌 업체들과의 사업협력, 글로벌 물류센터 확장 및 물류테크 고도화로 실적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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