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in 월드] 5km까지 치솟은 화산재…인니 화산 또 폭발
인명 피해 '0'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2021-03-02 15:35 송고
인도네시아 화산이 지난해 8월 이후 또다시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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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폭발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시나붕 화산은 지난 2010년 400년 만에 처음으로 폭발했다. 이후 계속해서 폭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인도네시아 시나붕 화산이 폭발해 거대한 화산재 구름이 분화구 상공 5㎞까지 치솟았다고 인도네시아 화산학센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화산학 및 지질학적 위험 완화센터에 따르면 이번 화산 폭발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인근 주민들은 화산 반경 3km 떨어진 곳에 머물 것을 권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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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있는 해발 2460m의 시나붕 화산이 분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영상 속 주민들은 이번 화산 폭발에 대해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시나붕 화산 인근 주민 위르다 브르 사이트푸(20)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화산 폭발은 더이상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화산재는 점차 사라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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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시나붕 화산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또 폭발한 가운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
한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있는 해발 2460m의 시나붕 화산은 지난 2010년 400년 만에 분화해 2명이 숨졌고, 4년 뒤인 2014년 다시 분화해 16명이, 2016년에는 7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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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폭발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시나붕 화산은 지난해 8월에도 2차례 폭발한 바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
지난해 8월에는 1년여만에 분화를 한데 이어 2차폭발까지 이어졌지만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시나붕 산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130개의 활화산 중 하나이며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지진·화산대인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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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시나붕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 인근 3km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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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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