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中企업계 "대출만기 연장·이자상환 유예 6개월 연장 '환영'"

"매출 감소 中企·소상공인 유동성 위기 극복에 도움"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1-03-02 14:07 송고
서울 시내 한 은행의 대출창구. 2021.1.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시내 한 은행의 대출창구. 2021.1.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중소기업계가 정부와 금융권의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2일 논평을 내고 "이번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유동성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가 오는 9월30일까지 6개월 연장된다.

또한 연착륙 방안으로 5대 원칙 아래 차주의 원리금 상환 기간과 방법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5대 원칙은 △차주에게 최적의 상환방안 컨설팅 제공 △유예기간 이상의 상환기간 부여 △상환유예된 이자에 대한 이자 면제 △조기상환 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최종 상환방법·기간 차주 선택 등이다.

중기중앙회는 이와 관련해 "대출 만기와 이자 상환 유예를 동시에 연장하는 것은 물론, 유예기간 종료 후에도 대출자 부담 완화를 위해 원리금을 장기간 나눠 갚게 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연착륙 방안을 마련한 것도 바람직하다"고 환영했다.
다만 "차후라도 성급한 유예 종료, 일선 창구에서의 일방적인 상환 요구 등으로 기업 부담을 가중시키고 위기 극복을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모니터링 강화와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mau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