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전경(자료사진).© 뉴스1

통일부는 2일 올해 '한반도 평화 이해'라는 신규 도서를 포함해 통일교육 기본교재 3종을 발간한다고 밝혔다.이날 통일부에 따르면 통일부는 새로 추가된 △한반도 평화 이해와 기존 △통일문제 이해 △북한 이해 등 3종의 도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1972년 이후 통일·북한을 주제로 매년 교재를 발간해 왔으나 헌법에 명시된 통일의 기반인 '평화'를 다루는 기본 교재가 없었다는 인식과 학교에서 활용 가능한 평화교재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있었던 것을 고려해 '한반도 평화 이해'라는 신규 도서를 새롭게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규 도서에는 한반도 상황과 관련된 평화 문제 전반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1장 평화 필요성·의미, 2장 한반도 평화 현실과 지향, 3장 한반도 평화구축 방법, 4장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비전 등으로 구성됐다. 통일교육원 교수진와 외부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아울러 '통일문제 이해'와 '북한 이해' 등 기존에 발간돼 온 도서 2종은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같은 국제사회의 변화와 북한 제8차 노동당 대회 결과가 반영됐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는 3일부터 일선 학교, 공공교육기관, 도서관 연구기관 등 1만6000곳에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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