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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0명 양성 목표…해수부, 신규 국적부원 맞춤형 교육·취업 지원

교육비·신체검사비 등 부대비용 및 취업준비금 최대 3개월간 50만 원 지원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2021-03-02 06:00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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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양질의 선원 일자리 창출과 내국인 선원의 안정적인 수급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200명 국적부원 양성을 목표로 맞춤형 교육 및 취업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2019년부터 추진되어 온 국적부원 양성사업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가 선사로부터 구인 수요를 받은 뒤, 국적부원이 되고자 하는 구직자를 모집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을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부산, 여수 등에서 총 3회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140명의 신규 국적부원이 선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는 200명의 신규 국적부원 양성을 목표로 채용박람회를 총 4회로 확대해 추진한다. 올해 채용박람회는 3, 5, 8,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일정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채용박람회 외에도 국적부원 채용은 연중 수시로 진행된다. 만 40세 이하라면 경력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직접 제출 서류 등을 구비해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에 방문하거나, 센터 누리집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지원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고용지원부에 문의하면 된다.

채용 대상자에게는 2~6주의 교육기간 동안 기초안전교육(5일), 선박보안교육(1일) 등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육비와 신체검사비 등 부대비용, 취업준비금 50만 원(최대 3개월), 장기승선장려금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 승선 이후에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승선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지난 2월 28일 구인을 원하는 선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3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구직자 모집을 개시할 계획이다. 또 해양수산계열 학교 및 전국대학교, 기타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구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종호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국적부원은 해운이라는 국가 기간산업을 보호하는 핵심적인 일자리로, 해수부는 앞으로도 양질의 선원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국적부원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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