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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 "민주당 일부 친일 비호…예를 들면 강북구 P모 의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1-03-01 10:10 송고
여야를 향해 '친일파 국립묘지 파묘법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함세웅(오른쪽)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회장과 김원웅 광복회장.  사진은 2019년 7월 9일 '조선의열단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 모습. © News1

김원웅 광복회장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이 친일 성향을 띄고 있는 것 같다며 특정 의원을 꼭 집어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김 회장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광복회가 추진 중인 '친일청산 3법' 중 '국립묘지 친일인사 파묘법'에 대해 민주당이 당론채택에 난색을 표했다는 말에 "민주당 지도부가 당내 의견을 완전히 하나로 모으지 못한 단계 같다"고 해석했다.

이어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 안에 친일을 비호하는 소수의 사람, 정치인이 있는 것 같다"며 "그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진행자가 조심스럽게 "그렇게 보시는 근거는 무엇인지" 묻자 김 회장은 "제가 특정인을 얘기를 직접 얘기하지 않는데 서울 강북구에 있는 민주당 소속 P국회의원이 '그런 법을 왜 만드느냐'라는 언행을 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강북구 지역구는 갑과 을로 나눠져 있다. 갑은 민주당 천준호, 을은 박용진 의원으로 김 회장이 말한 강북구 P의원은 박용진 의원임이 분명하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19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함세웅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 회장 등을 면담한 자리에서 비슷한 발언을 한 바 있다.

향단역측에 따르면 당시 이 대표는 "당론 채택은 어렵다"면서 "민주당 내 의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많이 있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이 대표가 "박용진 의원은 민노당 출신의 진보성향임에도 현충원 친일파 파묘에 대해 ‘그런 걸 뭐하러 하느냐’고 하더라"라는 말까지 했다는 것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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