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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이다영 '학폭' 또 다른 피해자 나왔다…"쌍둥이에게 맞아 입에 피 머금고 다녔다"

"이대로 둔다면 피해자 폭로 계속 나올 것" 경고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1-03-01 10:02 송고 | 2021-03-01 16:47 최종수정
여자배구선수 이재영과 이다영으로부터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폭로자가 나왔다.© News1

학교 폭력 가해자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여자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를 향한 또 다른 폭로가 나왔다.

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재영·이다영으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전주중산초·전주근영중·전주근영고등학교 시절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와 함께 배구선수 생활을 했다고 주장했으며, 그 근거로 선수 기록을 캡처해 첨부했다.

글에서 A씨는 "하루는 이재영·이다영이 지갑이 없어졌다며 나를 불러 '오토바이 자세'를 시켰고, 감독님께 일러 뺨을 40대 넘게 맞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부모와 관련된 상세한 피해 사실도 기술했다.

A씨는 "쌍둥이들은 (자신의 부모 외에) 다른 부모가 오는 걸 안 좋아했다. 그래서 내 부모가 와도 쌍둥이 몰래 만나야만 했다. 그것이 걸리는 날에는 수건과 옷걸이로 두들겨 맞았다"고 썼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A씨는 "내가 발목을 크게 다치자 '엄살 피우지 말라'며 일어나라 했고 경기 후 집합을 걸었다"며 "교정기를 한 나의 입을 때려 입에 피를 머금고 살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가해자들이 티비에 나와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며 허무했다. 무기한 출전 정지와 국가대표 자격 박탈 모두 여론이 잠잠해진다면 다시 풀릴 것이란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이대로 둔다면 피해자 폭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재영·이다영은 지난 2월 과거 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폭로가 연달아 나오며 팀에서 영구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당했다. 하지만 다른 피해자의 폭로가 추가로 이어짐에 따라 논란이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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