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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 섬지역 주민들, 백신접종 어떻게?'…병원선 띄운다

접종센터 별도 구축 안해…보건소지소, 병원선 통해 접종 추진
방문접종팀 보강 후 면 순회 접종도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21-02-28 11:11 송고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옮기는 옹진군 보건소 관계자들(자료사진)/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옮기는 옹진군 보건소 관계자들(자료사진)/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 옹진군(군수 장정민)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병원선을 동원한다.

군은 올 2분기부터는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백신 접종을 이어간다.
접종은 지역 내 별도의 센터를 구축하지 않고 기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진행한다.

그러나 섬 지역 특성상 보건소와 보건지소 왕래가 어렵거나 여러 지역적 상황이 여의치 않은 덕적, 자월면 자도의 지역민들을 위해 병원선을 동원해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방문접종팀을 보강해 면을 순회하면서 찾아가는 접종도 추진하기로 했다.
옹진군 백신접종 대상은 총 1만9000여 명이다. 앞서 첫 접종이 시작된 지난 26일부터는 만 65세 미만 영흥 노인보금자리건강센터 종사자 20명, 백령노인요양원 종사자 11명 등 총 31명이 접종을 받거나 받고 있다.

군은 1분기에는 보건소와 지소에서 요양시설,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220명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분기에는 장애인재활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및 65세 이상 총 5000여 명,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 등 만 18세이상 64세까지 접종을 진행해 11월 중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섬 지역의 경우, 군 인원을 동원해 배를 통해 백신이 옮겨지고 있다"면서 "섬 지역이긴 하지만 예상 인원에 맞춰 백신을 옮기고 있어 백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특별한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의 빠른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차질없이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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