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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5G가입자수 1300만명 육박…지난달보다 100만명 이상↑

5G가입자 차지하는 비율 18.2%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21-02-28 11:04 송고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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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한달 동안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수가 13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올 1월 5G가입자수는 1286만99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2020년 12월 1185만1373명)보다 101만8857명(8.6%) 늘어난 수치로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월간 기준 최대다.

가입자수는 SK텔레콤이 596만32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KT 392만3610명, LG유플러스 297만6343명, 알뜰폰(MVNO) 6690명 순으로 나타났다. 알뜰폰의 경우 지난해 12월 5905명, 11월 4647명 등 가입자가 계속 증가 추세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수(7069만15명) 가운데 5G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8.2%다. 지난해 12월 5G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율(17%)보다 1.2% 증가했다. 지난달 이통사들이 연이어 5G 중저가 요금제 등을 출시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5G는 2019년 4월 첫 상용화를 시작했으며 삼성전자와 애플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가입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0 시리즈를 국내에 출시한 지난해 3월과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출시한 지난해 8월의 5G 순증 가입자는 각각 52만478명, 80만1017명으로 45만~50만 사이에 머물렀던 다른 달에 비해 많았다.

또 애플이 첫번째 5G 아이폰인 아이폰12를 출시한 지난 11월과 12월의 5G 순증 가입자 역시 각각 94만8395명, 91만9010명을 기록해 '아이폰 충성 고객층'의 5G 이동 추이를 보여줬다.

5G 데이터 트래픽 역시 크게 늘어 지난해 12월에는 30만TB를 돌파했다. 반면 5G 상용화 이후 40만대를 유지하던 롱텀에볼루션(LTE) 트래픽은 12월 처음으로 30만대로 떨어졌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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