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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56명…백신 접종 3일차, 누적 접종자 2만322명(종합)

지역발생 334명, 해외유입 22명…나흘째 거리두기 2단계 수준
용인·기흥 요양원/어린이집 9명, 광주 보험사 콜센터 9명 감염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김태환 기자 | 2021-02-28 10:46 송고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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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사째로 접어든 가운데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56명 발생했다. 전날 415명보다 59명 감소한 규모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누적 2만322명이다. 전날 1217명이 추가 접종을 받았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2만22명, 화이자 백신은 300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국 213개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 5266명을 포함한 292개 요양병원 내 입원·종사자이다.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가 접종한다.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자는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확진자 병동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정미경(51)씨로 기록됐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56명 증가한 8만9676명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사례 334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 364명, 격리 중인 사람은 7367명으로 전날보다 16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356명(해외유입 22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120명(해외 3명), 부산 5명(해외 1명), 대구 6명(해외 1명), 인천 13명, 광주 14명, 대전 1명, 울산 5명, 세종 6명, 경기 142명(해외 3명), 강원 4명(해외 1명), 충북 10명, 충남 7명(해외 3명), 전북 7명, 경북 4명(해외 1명), 경남 2명, 제주 1명, 검역 9명이다.
의심신고 검사 수는 2만1791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2만2450건으로 나타났다. 총 검사 건수는 4만4241건으로 전날 7만2645건보다 2만8404건 감소했다. 이날 확진자 356명 중 41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했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2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2주간) '343→457→621→621→561→448→416→332→356→440→396→390→415→356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발생 확진자는 명으로 전날 405명에 비해 명 증가했다. 국내발생 추이는 최근 2주간 '322→429→590→590→533→416→391→313→329→417→369→366→405→334명'이다.

지역발생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61.7명으로 전날 370명에서 8.3명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주평균 300~400명)을 나흘째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누적 2만322명을 기록했다. 화이자는 300명이다. 백신 2종의 누적 접종자는 총 2만32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17명, 부산 631명, 대구 368명, 인천 915명, 광주 3274명, 대전 417명, 울산 200명, 세종 40명, 경기 4067명, 강원 750명, 충북 847명, 충남 1569명, 전북 1103명, 전남 1950명, 경북 399명, 경남 1096명, 제주 279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수도권 확진 275, 전일비 52명↓…용인·기흥 요양원/어린이집 9명 확진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52명 감소한 275명을 기록했다. 이 중 6명은 해외에서 입국했고 269명은 지역에서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11명 감소한 1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3명, 지역발생 117명이다. 지역발생 사례는 지난 1주일간 '102→118→138→114→129→130→117명'을 기록했다.

개인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다수를 차지했고, 주요 집단감염 발생사례로는 △관악구 지인/직장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구로구 헬스장 △양천구 가족/직장 △서초구 소재 의료기관 △강동구 소재 사우나 등에서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7명 감소한 142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3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고 139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다. 최근 1주일간 경기 지역발생 확진자는 '116→122→137→132→135→166→139명'의 추이를 보였다.

경기도의 주요 감염 사례로는 △용인 기흥 요양원/어린이집 9명 △양주 철근제조업 2명 △성남 요양병원 1명 △확진자접촉 75명 △미분류 44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보다 14명 감소한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없이 전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1주일간 지역발생 추이는 '18→12→17→22→14→27→13명'이다.

지역별로는 중구, 남동구, 연수구, 서구, 부평구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집단감염은 남동구 요양병원과 서구 의료기관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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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72명, 전일비 13명↓…광주 보험사 콜센터 관련 9명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13명 감소한 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65명, 해외유입이 7명이었다.

광주에서는 1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광주 2071~208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9명(광주 2072~2073·2077~2083번)은 최근 지역감염이 확산한 서구 치평동 소재 '보험사 콜센터' 관련 확진자다.

이들 중 7명(광주 2072·2077~2080·2082~2083번)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광주 2073·2081번)은 가족이 양성판정을 받아 진단검사를 받은 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로써 해당 콜센터는 지난 22일 지표환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6일만에 누적 확진자가 58명으로 늘었다.

충북에서는 10명(충북 1747~1756번)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충북 진천 한 보험회사에서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4명의 감염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들 4명은 50대(충북 1747번)와 60대(충북 1748번), 30대(충북 1749번), 20대(충북 1752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5일 첫 확진된 50대 보험회사 직원 A씨의 직장 동료들로 밀접촉자로 분류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 신규 확진자는 5명(울산 1009~1013번)이다. 울산에서 부산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 가족 3명 등 4명(1009~1012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09번 확진자는 부산 장례식장과 관련해 확진된 99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8일부터 자가격리 중 진단검사에서 이날 확진됐다.

같은 날 북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도 확진돼 101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 역시 부산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인 1006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7일부터 자가격리 중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1013번 확진자는 부산 장례식장과 관련해 확진된 993번과 99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3일부터 자가격리 중 지난 27일 진단검사를 받고 이날 최종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중 3214번은 지난 25일 프랑스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3215번과 3216번은 각각 가족과 지인 접촉자다. 3213, 3217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고 감염원은 조사 중이다. 전날 동일집단 격리 중인 중구 송산전문노인요양원과 기장군 기장병원에서는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대구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해 6명이 늘었다. 지난 일주일간 대구 지역 확진자는 '4→10→19→15→10→6→6명'의 추이를 보였다.

경북 신규 확진자는 4명 발생했다. 그중 1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지역별로는 포항시 2명, 구미시와 의성군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포항시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1명과 지난 22일 유럽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다. 구미시에서는 지난 19일 확진된 '구미 365번' 환자의 접촉자 1명, 의성군에서는 지난 17일 확진된 '의성 55번'과 '59번' 환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6명(세종 221~226번)이 추가됐다. 정부부처 직원에 이어 일가족 5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지역 방역당국은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0명 미만이던 세종시에서 일일 감염자 수가 6명이 발생하자 긴장하고 있다.

전날 오후 일가족 5명(세종 222~226번)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70대 1명(세종 223번)과 자녀인 40대 부부(세종 222·224번), 손주 2명(10대·20대, 세종 225·226번)이 집단감염됐다. 이들은 223번의 또 다른 자녀(인천 남동구 797번)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797번은 인천 거주자로, 잠복기인 지난 20~21일 세종시 부모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신규 확진자는 7명 발생했다. 그중 3명은 해외유입 확진자다. 천안과 아산에서 전날 오후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는 천안 2명(967~ 968번), 아산 2명(365~ 366번)으로 모두 지난 26일 검사를 받고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967번 확진자(40대)는 해외입국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968번 확진자(60대)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아산 365번 확진자(10대)는 인천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66번 확진자(10대 미만)는 해외입국자다. 이후 전날 늦은 밤 천안에 거주하는 50대(969번)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1명(대전 1190번)이 추가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1190번 확진자(20대)는 무증상으로 고양시 확진자와 접촉,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신규 확진자는 7명이다. 전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1185~1189번(전주)은 모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주 TB피트니스센터 관련 n차 감염자다. 1185번과 1186번은 각각 1171번, 1151번의 직장 동료다. 1187~1188번은 1175번과 접촉(동선 상)했다. 1189번은 1176번이 찾은 영업장소의 관계자다.

이로써 전주 TB피트니스센터 관련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다. 25일 14명, 26일 18명, 27일 5명으로 피트니스 이용자 23명, 동선 포함 n차 13명, 종사자(최초 확진자 1149번) 1명이다.

강원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 1명을 포함한 4명이다. 확진자는 춘천 1명(213번), 강릉 1명(162번), 횡성 1명(27번), 정선 1명(38번) 발생했다. 이 중 춘천 213번은 오스트리아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사례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선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창원 50대 남성과 여성이다. 이중 5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50대 여성은 스스로 증상을 느끼고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2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7명, 유럽 6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5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3명, 외국인 19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증가한 1603명을 기록했다. 전체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든 135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의심 환자는 664만9006명이며, 그중 648만6441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7만2889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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