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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 노동계급 호소에 북한 곳곳 궐기대회…"새 기록 창조하자"

황철 '호소' 뒤 인민경제 각 부문서 진행
"실제적 결과 낼 근로자의 혁명·애국열"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1-02-28 09:13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황철 노동계급의 호소문에 호응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에서 5개년 계획 첫해 과업 완수를 다짐하는 궐기모임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황철 노동계급의 호소문에 호응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에서 5개년 계획 첫해 과업 완수를 다짐하는 궐기모임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당 대회 결정 관철의 첫해 진군에서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하고 돌파하자"라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서로 간격을 두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황해제철연합기업소 노동계급이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한 뒤 북한 각 부문에서 이에 호응하는 궐기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당 대회 결정 관철의 첫해 진군에서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하고 돌파하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다수의 사진과 함께 "황철 노동계급의 호소문에 호응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 단위에서 궐기모임"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당이 제시한 "5개년 계획의 첫해 과업 수행을 위한 전인민적인 총공격전, 총결사전으로 부른 황철 노동계급의 심장의 호소는 전체 근로자들의 혁명적 열정과 견인불발의 투쟁의지를 비상히 격양시키고있다"면서 "영웅적 노동계급의 절대불변의 신념이 응축된 황철의 호소따라 온 나라가 일시에 들고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각 부문 궐기모임들은 황철 노동계급이 전국이 근로자들에게 보낸 호소문 낭독으로 시작해 올해 각 부문에 제기된 전투목표 확인, 결의 토론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고 한다.

내각사무국, 재령광산, 화학공업성, 전력공업성,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석탄공업성,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자원개발성, 채취공업성, 양강도광업연합기업소, 혜산청년광산, 양강도임업관리국, 철도성, 기계공업성, 평양326전선종합공장,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 경공업성, 평양시피복공업관리국, 수산성, 국토환경보호성, 농업성 등의 일꾼과 노동계급, 종업원, 정무원 등이 궐기모임을 열었다.

신문은 모임엔 "당 중앙위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결사의 애국투쟁으로 새로운 혁신과 비약의 돌파구를 열어나갈 참가자들의 충천한 기세가 차 넘치었다"며 "당 대회의 권위를 견결히 보위하고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결과를 기어이 이루어낼 근로자들의 혁명열, 애국열"이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북한은 지난 1월 노동당 8차 대회, 이달 초 당 전원회의를 거치며 경제 발전에 중점을 둔 새 국가 기조 관철에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전원회의 뒤 북한에선 선전선동 활동을 담당하는 외곽단체들이 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른바 '황철'로 불리는 황해제철연합기업소는 지난주 궐기모임과 전국 근로자들한테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한 이후 북한의 경제발전 선전선동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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