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북한 "역동적 사상사업으로 대중 감화…당 결정 관철로 추동"

"대중 총궐기, 총발동시키기 위한 사상전 펼쳐야"
"형식주의 금물…친인민·친현실적 혁명적 지도"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2021-02-28 08:13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사상 사업은 적시적으로, 역동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산림기자재공장에서 회상기 학습을 통해 항일혁명에 대해 배우고 있는 북한 사람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사상 사업은 적시적으로, 역동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산림기자재공장에서 회상기 학습을 통해 항일혁명에 대해 배우고 있는 북한 사람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친인민·친현실적인 사상 사업으로 대중을 감화시켜 이들을 당 대회 결정 관철로 강력히 인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사상사업은 적시적으로, 역동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라는 논설을 통해 "오늘의 전인민적대진군은 비상히 앙양된 대중의 사상정신력에 의하여 추동되는 사상의 총진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적시적·역동적 사업 진행이란 "대중을 당 정책 관철로 총궐기, 총발동시키기 위한 사상전을 책략적으로, 공세적으로 벌린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사상사업은 대중을 당의 사상과 정책으로 무장시키고 그들의 정신력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사상사업의 성과 여부는 사상의 침투력, 그 실효성을 얼마나 높이는가에 따라 결정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이 제8기 제2차 전원회의를 통해 각 부문들에 혁명임무를 부여한 "지금이야말로 모든 당 조직들과 일꾼들이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사상정신력을 발동함에 더 진지하고 더 많은 품"을 들여야 할 시기라고 짚었다.

신문은 "대중이 당의 의도와 전략전술적 대책의 정당성을 똑똑히 알고 그것을 기어이 실현하려는 강한 의지와 각오를 가지도록" 각성분발시켜야 한다면서 사상사업엔 "온갖 낡은 사상관점과 태도를 타파해나가는 치열한 투쟁"이 동반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 정책을 관철해나가는 과정에서는 결함도 나타날 수 있으며 나타난 결함에 대해 방심하고 사상사업을 소홀히 하면 "남에 대한 의존심, 본위주의, 패배주의와 같은 그릇된 사상관점과 일본새(업무태도)가 조장되어 혁명의 전진에 큰 후과를 미칠 수 있다"라고 경계했다.

신문은 "사상사업에서 형식주의는 최대의 금물"이라며 정치적 표현과 뜬소리, 같은 말 반복은 "도리어 대중의 혁명성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가져오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솔직하게 터놓고 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친인민적이며 친현실적인 사상사업만이 진실로 대중을 감화시키고 그들의 힘을 적극 발동하는 실속있는 정치사업, 혁명적인 지도"가 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사상 사업은 사람들의 준비 정도와 특성, 사상 동향에 기초하여 각자에게 맞는 형식과 방법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각급 당 조직들과 일꾼들은 사상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고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오늘의 전인민적대진군을 강력히 추동하는 데로 사상 사업을 확고히 지향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s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