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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전화투표 시작…경선 분수령

28일부터 이틀간 전화투표…당원·시민 투표 결과 50대 50 반영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1-02-28 07:00 송고
박영선(오른쪽),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2021.2.2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박영선(오른쪽),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2021.2.2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28일부터는 권리당원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시작된다.

온라인 투표와는 달리 28일과 3월1일 이틀 간 치러지는 전화투표에서는 일반 유권자도 경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민주당의 최종 후보자 당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원과 시민들 투표 결과가 50대 50으로 반영되니 (두 후보간) 표차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시민들 투표 결과가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 내에서는 투표 첫날이었던 지난 26일부터 경선 분위기도 절정에 달아오르고 있다. 변재일 선관위원장은 "투표하라는 문자를 보내자마자 시스템 접속이 지연될 정도로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이번 경선은 민주당 권리당원 약 18만명과 서울시민 선거인단 6만명을 선정해 가중치 없이 표수로 계산한다. 당원 득표율과 일반 유권자 득표율을 각각 50% 비율로 합산하는 방식이다.
여론조사에서 줄곧 앞섰던 박영선 예비후보 측은 서울의 권리당원이 18만명 이상이 되는 만큼 민심과 당심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달리 우상호 예비후보 측은 전체 득표율의 50% 비중을 차지하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민주당의 열성 지지층이 주로 투표해 자신에게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일 최종 후보가 선출되면 민주당은 열린민주당과 시대전환 서울시장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협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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