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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베이비박스' 생후 8일된 영아 학대 의혹…경찰 수사

아이 상처 등 의혹…cctv 통해 다른 아이 학대 조사도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2021-02-26 00:05 송고 | 2021-02-26 00:07 최종수정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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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를 임시 보호하는 시설인 '베이비박스' 운영 단체에서 자원봉사자가 신생아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생후 8일 된 아이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서울 관악구 주사랑공동체 교회의 자원봉사자로 일하면서 아이를 거꾸로 잡고 흔드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아이 몸에 난 상처를 발견한 교회 측이 지난 18일 112에 신고하면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아이는 인근 아동보호시설로 옮겨졌고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지난 15일 어머니가 베이비박스에 두고 가면서 시설에서 보살핌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CCTV분석을 통해 A씨가 다른 아이들을 학대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사건은 최초 관악경찰서에 접수됐지만 서울경찰청으로 이첩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달 8일부터 만 13세 미만 아동의 학대 의심 사건을 직접 수사하고 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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