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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차량 온도계 오작동…백신 수송 차량 지연 해프닝

"기존에 설치된 온도계 오작동…모니터링 장치는 정상"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21-02-25 18:17 송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21.2.25/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21.2.25/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운반 차량의 온도계가 오작동해 운행을 잠시 중단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 출발해 충북 충주보건소 도착 예정이던 백신 운반차량이 15분 만에 운행을 멈췄다.
냉장차량 내 온도계의 온도가 일시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 차량에 실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보관 온도는 영상 2~8도다. 이 온도를 벗어나면 약효가 상실될 수 있다.

차량에서 내려 수송용기를 확인한 관계자는 온도계 오작동임을 확인했다.

해당 장치는 질병청이 콜드체인 유지를 위해 설치한 온도계가 아닌 냉장차량이 평소 사용했던 온도계였다.
통제관제시스템으로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는 자동온도측정장치는 정상 작동했다.

10분간 확인 절차를 거친 관계자들은 다시 차량을 몰아 충주보건소에 도착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냉장 차량에 설치돼 있던 온도계가 일시 상승했지만 오작동이었다"며 "수송에 문제가 없음을 판단해 정상 배송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재활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1만1000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도는 3분기까지 도민의 70%인 135만명의 접종을 마쳐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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