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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경선 마무리 단계…민주·제3지대 오는 1일 후보 확정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2021-02-25 17:05 송고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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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7일 예정된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여야 모두 경선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야권의 제3지대 최종 후보가 다음달 1일 동시에 확정되며 본격적으로 서울시장 선거를 향한 여야 대결 구도가 갖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선·우상호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10시50분 KBS 경선 토론회를 마지막으로 한 달간의 선거운동 여정을 마무리한다. 후보 선출은 권리당원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후보는 지난 15일 첫 TV토론회를 시작으로 17일 TV토론, 22일과 24일 라디오 토론을 이어가며 경쟁을 벌였다. 박 후보는 '서울시 대전환'을 강조하며 △21분 콤팩트도시 △수직정원도시 △구독경제 등의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우 후보는 '친서민''민주당다움'을 강조하며 △지하철 1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16만호 공공주택 공급 등의 정책을 내세웠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선 전, 마지막 토론회가 예정되어 있다"며 "끝까지 진심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경우에도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고 이번 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는 저의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라며 사활을 걸었다.
현재까지는 박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우 후보에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권리당원 투표도 절반의 점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확실한 승자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제3지대 단일화를 추진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예비후보와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도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마지막 토론회를 진행한다. 두 후보는 다음달 1일에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했으며 여론조사 방식을 택할 방침이다.

다음달 1일 이후, 여권에서는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등과의 범여권 후보 단일화 과정이, 야권에서는 4일 국민의힘 최종 후보 확정이 남아있다. 동시에 후보 단일화 과정이 진행된다면, 시장 출마를 위해 현역 의원직을 사퇴해야하는 다음달 8일까지는 여권과 야권의 최종 후보들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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