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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제주 육해상에 강풍과 비…산지 최대 150㎜ 이상 예상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021-02-25 15:16 송고
28일 제주시 서해안로 앞바다에서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 큰 파도가 치고 있다.2021.1.28/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28일 제주시 서해안로 앞바다에서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 큰 파도가 치고 있다.2021.1.28/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25일 오후부터 제주 육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고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28일까지 제주에 초속 10~18m의 강풍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
26일부터 27일 새벽까지 순간최대풍속 초속 25~30m 이상의 돌풍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해상에서도 점차 바람이 강해져 26~28일 매우 강한 바람이 초속 14~20m로 불고 물결은 3~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제주 해상의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27~28일은 해수면이 높은 기간으로 만조시간까지 겹쳐 폭풍해일로 인해 해안도로나 방파제까지 파도가 넘을 수 있다.
이에 정박 중인 소형 선박 사이의 충돌과 해상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에 동반된 구름대가 제주에 접근하면서 25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2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 산지와 남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는 산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지겠다.

27일 오전까지 내리는 이번 비는 산지와 남동부 일부 중산간에 짧은 시간 집중되겠다. 이에 계곡과 하천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

제주 예상 강수량은 25일 오후부터 27일 오전까지 30~80㎜다. 많은 곳 산지는 150㎜ 이상 내리겠다.

제주도남쪽해상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경로에 따라 강수량과 강수구역, 강수시간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비는 27일 오후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3월1~2일 다시 내리겠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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