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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27일 300명 첫 접종…"3월20일까지 완료"

화이자 백신 5만8500명분 26일 도착…즉시 5개 접종센터로 배분
1주차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2주차 권역별 확대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김태환 기자 | 2021-02-25 15:01 송고 | 2021-02-25 15:02 최종수정
25일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백신접종센터에서 대구지역 각 구·군 예방접종 담당자와 병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화이자' 백신접종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의료진이 훈련 참가자에게 접종을 하고 있다. 2021.2.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5일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백신접종센터에서 대구지역 각 구·군 예방접종 담당자와 병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화이자' 백신접종 모의훈련이 진행됐다. 의료진이 훈련 참가자에게 접종을 하고 있다. 2021.2.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화이자 백신 접종이 오는 27일 시작된다. 첫 접종일인 27일에는 300명에게 접종되고, 이를 시작으로 권역별·지역별 접종센터로 접종이 확대된다. 

정경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5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는 국제 백신 공급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이 제공되며, 이들에 대한 접종은 오는 3월2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백스를 통해 도입된 백신 물량은 5만8500명분으로, 오는 26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도착한다. 화이자 백신은 국내 도입 즉시 5개 예방접종센터로 1차 배송되며 오는 8일부터 예방접종센터에서 자체 접종기관(82개기관)으로 배송하게 된다.

예방접종센터별 물량으로는 중앙예방접종센터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6만4400도스, 권역별로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1만6400도스 △양산 부산대병원 1만9900도스 △조선대병원 1만500도스,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는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 5900도스가 배송된다.

1주차(오는 27일 이후)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진행되며, 권역 및 지역예방접종센터 의료진에 대한 참관 및 교육을 진행한다.
2주차(오는 3월3일 이후)에 권역예방접종센터로 확대 시행되며, 해당 권역 내 자체 접종 의료기관 의료진에 대한 참관 교육을 실시한다.

접종 첫날인 27일에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이 예방 접종 받을 예정이다. 그 이후 자체 접종 의료기관에 백신을 배송해 백신의 보관기간 내 의료기관 별 계획에 따라 접종을 진행한다.

25일 기준 화이자 백신의 접종 대상의 동의율은 95.8%로 5만4498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한편,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첫날 전국 213개 요양시설 5266명의 입소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25일 백신을 배송받은 292개 요양병원도 자체 접종계획에 따라 5일 내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의 동의율은 93.7%, 28만9480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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