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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 까다로운 화이자 백신, 경찰 기동대 24시간 특별관리

백신 26일 도착…주·야 기동대 배치해 안전관리 돌입
장하연 서울청장 국립중앙의료원 방문 대응체계 점검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1-02-25 14:45 송고
장하연 서울경찰청장. 2020.11.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장하연 서울경찰청장. 2020.11.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이 25일 오후 중앙예방접종센터인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송·보관·접종 관련 경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장 청장의 방문은 오는 2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국립중앙의료원 등 전국 5개 접종센터로 배송되는 화이자 백신의 공급을 앞두고 이뤄졌다.

화이자 백신은 앞서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보다 유통기한이 짧고 초저온 냉동시설에 보관해야 하는 등 관리가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경찰청은 이런 특성에 따라 더욱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인 것을 고려해 접종센터에 △주·야 기동대 경력 배치 △접종시간대 무장경찰관 배치 등을 하며 24시간 안전관리 체제에 돌입했다.

서울경찰은 그동안 백신 수송∼입고 및 출고∼보관∼접종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상황에 대비해 2월부터 △예방접종지원본부 구성 △범정부 통합 모의 수송훈련 △백신 탈취 등 돌발상황 가정한 자체 FTX 실시 △112신고 신속 대응체계 확립 △신속대응팀 가동 및 충분한 예비대 편성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 청장은 "국민의 오랜 숙원인 코로나19 백신이 본격적으로 첫 접종을 앞두고 있다"며 "백신 수송에서 보관, 접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만일의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 경찰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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