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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불안' 표현한 美작가 헤르난 바스 개인전 '모험, 나의 선택'

2007년 이후 신작 포함 20여 점 전시
25일부터 서울 '스페이스K 서울'서 개최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1-02-23 17:59 송고
헤르난 바스(Hernan Bas)의 작품 '소년과 바다'(A young man and the sea)(스페이스K 서울)© 뉴스1
세계적인 작가로 부상한 미국 마이애미 출신의 쿠바계 회화 작가 헤르난 바스(Hernan Bas)의 개인전 '모험, 나의 선택'(Choose Your Own Adventure)이 이달 25일부터 개최된다.

23일 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 서울'은 올해 첫 기획전으로 헤르난 바스의 개인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시에는 헤르난 바스가 2007년부터 최근까지 작업한 주요 작품 20여 점이 공개된다.

헤르난 바스는 세계적인 컬렉터인 루벨 컬렉션에 소개되면서 주목받았다. 이후 LA 현대미술관(2005), 브루클린 미술관(2009), 베니스비엔날레(2009) 전시로 주류 미술계에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현재 휘트니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작가는 종교, 신화, 초자연주의, 영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감을 얻는데 주로 소년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다양한 이야기를 펼친다. 불안정한 소년의 모험을 통해 바깥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드러난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신작 5점도 물을 소재로,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작품 '소년과 바다'(A young man and the sea)는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서 영감을 받았다. 상어와 힘겹게 고군분투하는 원작 소설의 노인과는 반대로 이를 단숨에 제압해내는 소년을 대담하게 그리고 있다.

신작 '괴물과 뱃사람'은 23개 드로잉이 포함된 대형 벽지화다. 젊은 어부, 선원, 탐험가, 잠수부가 주인공이 되어 실제 또는 상상의 위험 요소를 묘사한다. 어린 시절 해양 괴물에 심취했던 작가의 경험이 이번 시리즈에 반영됐다.

전시는 5월27일까지다. 관람료는 학생 3000원, 성인 5000원.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