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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에 전량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장착

추후 생산 차량은 LG에너지솔루션·CATL 배터리도 탑재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21-02-23 16:00 송고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뉴스1

현대자동차가 첫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 5'에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장착했다. 앞서 코나 화재로 문제가 됐던 배터리와는 다른 제품이다.

현대차는 23일(한국시각) 온라인을 통해 '아이오닉 5'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5는 테슬라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위한 현대차의 전략 모델이다. 1회 충전으로 410~430km 주행이 가능하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 시 18분 이내 80%를 충전할 수 있다.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는 전량 SK이노베이션 제품을 장착했다. 지난 2019년 발주한 1차 물량(10조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차·기아가 선호하는 파우치형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점과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없다는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아이오닉 5에는 전량 SK이노베이션 제품이 사용됐다"고 말했다.

다만 앞으로 생산되는 차량은 LG에너지솔루션과 CATL 배터리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지난해 선정한 2차 배터리 물량(16조원)은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이 공동 수주했다.

2023년 이후 출시하는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3차 물량은 SK이노베이션과 CATL이 선정됐다.

한편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코나 화재로 인한 리콜 비용 분담을 두고 논의 중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현대차 코나EV와 전기 시내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대차는 코나EV의 배터리셀, 배터리팩,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전량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비용만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작업으로, 만약 교체가 진행되면 현대차가 진행한 자진 리콜 중 최대 규모다. 국토부 조사 결과에 따라 배터리 전량 교체 비용을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협의해 분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정재훈 현대차 사장은 "코나 화재 이슈로 고객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배터리 제조사와 함께 국토부 조사를 적극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아이오닉 5 © 뉴스1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