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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아이오닉5…현대차 "올해, 국내 2만6500대 이상 판매 목표"

"3월부터 울산공장서 양산 시작…올해 전체 물량 7만대"
"급속 충전기 지속 확대 계획…현대차 고객, 멤버십 통해 가격 혜택도"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2021-02-23 16:00 송고
아이오닉5.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뉴스1
아이오닉5.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뉴스1

현대자동차가 23일 전기차 아이오닉5를 최초 공개했다. 다음달부터 양산을 시작해 올해 총 7만대를 전체 물량으로 정했다. 국내시장에서는 2만6500대 이상 판매가 목표다.
현대차는 이날 비대면 형식으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이상엽·파예즈 라만 전무, 김흥수 상품본부장, 유원하 국내사업본부장, 지성원 상무가 참석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롱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을 기준으로 410~430km(국내 인증방식으로 측정한 현대차 연구소 결과)다.

현대차는 오는 25일부터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와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2개 트림으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익스클루시브는 5000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는 5000만원대 중반이다. 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이고, 스탠더드 모델 계약 일정과 전체 모델의 확정 가격 및 세제 혜택 후 가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장재훈 사장은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가며 울산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된다"며 "올해 전체 물량은 7만대로 보고 있고, 내년 이후에는 10만대를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원하 국내사업본부장은 "국내는 25일부터 사전계약이 진행된다. 실구매가는 전기차에 적용되는 각종 세제 혜택(개별소비세 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 서울시 기준 1200만원을 적용받으면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3000만원대 후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국내 판매는 2만6500대 이상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전 편의를 위해서 올해 초 급속 충전기 120기 이상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대차 고객에게는 전용 멤버십을 통해 충전 가격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오닉5 내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뉴스1
아이오닉5 내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 뉴스1

유 본부장은 "향후 마케팅과 광고는 사전계약 시점에 맞춰 아이오닉5의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보여주는 TV 광고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최초의 경험으로 가득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주제로 비행 콘셉트를 통해 새로운 세계로 가는 여정을 표현했다. 또 주요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는 콘셉 공간도 마련해 아이오닉5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을 공간재생과 연계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성원 브랜드 담당 상무는 "진정성을 담은 메시지를 도출했다. 우리 모두가 글로벌 사회의 일원으로서 미래를 위한 책임, 의무를 갖고 있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다는 글로벌 메시지로 소통해왔다"며 "친환경, 지속가능성, 개인화된 혁신적 경험을 토대로 소통할 것이다. 국내에서는 '무엇이든 이뤄지는 세상'으로 조금 더 감성적으로 고객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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