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반려동물 코로나 모두 음성…사람에게 전파 가능성 없어

대구서 코로나 대유행 시기 개·고양이 109마리 조사

(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2021-02-23 10:13 송고
서울시 동물이동검체채취반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반려견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최초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반려동물은 강북구의 한 확진자 가족이 기르던 코카스파니엘 품종의 개 1마리다.(서울시 제공) 2021.2.10/뉴스1
서울시 동물이동검체채취반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반려견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최초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반려동물은 강북구의 한 확진자 가족이 기르던 코카스파니엘 품종의 개 1마리다.(서울시 제공) 2021.2.10/뉴스1

반려동물에는 코로나19 항체가 없으며, 사람과 긴밀한 접촉이 없으면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대구에서 코로나19가 1차 대유행했던 지난해 5~12월 동물병원을 내원한 동물과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이던 반려견 59마리, 반려묘 50마리에 대한 코로나19 항체 보유 현황 연구를 진행한 결과 모두 항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연구 결과에서도 확진자의 반려동물 혈액에서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점은 반려동물에서 사람에게로 전파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역학조사과 관계자는 "반려동물로 인한 감염을 우려해 유기하는 경우가 많아 조사를 하게 됐다"며 "반려동물은 확진자와의 긴밀한 접촉으로 감염되기 때문에 확진자에 노출돼 감염증상을 보이는 반려동물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wowcop@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