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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수사받는 경찰청 방문 논란에 "2주전 잡힌 일정"

김영란법 수사 대상 공수처장 방문 두고 적절성 논란
野 인사위원 추천 지연에 "기한까지 해줄 걸로 믿어"

(과천=뉴스1) 한유주 기자 | 2021-02-23 09:53 송고 | 2021-02-23 10:07 최종수정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22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2021.2.2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23일 오후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방문해 김창룡 경찰청장을 예방한다.

공수처장 취임 이후 진행되는 관련 기관 예방 일정의 일환이지만 김 처장이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이뤄지는 만남이라 일각에선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의례적인 예방 차원의 방문"이라며 "만남 일정은 2주 전에 잡혀 있던 것"이라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양 기관 간 사건이첩 기준도 논의될 수 있냐는 질문엔 "경찰청장도 말씀하셨듯 수사지휘권이 없으시기 때문에 일반적인 협조 관련 사항만 논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017년 헌법재판소 재직 시절 김 처장이 코스닥 상장사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부당이익을 얻었다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대검은 애초 사건을 중앙지검에 배당했으나 새로운 검찰청법에 따른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해당하지 않아 종로경찰서가 사건을 넘겨받았고 다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맡게 됐다.

김 처장은 지난달 21일 취임 이후 국회, 이찬희 대한변협회장, 김명수 대법원장, 윤석열 검찰총장, 박범계 법무부 장관 등 관련 기관장 예방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공수처는 전날 부장검사와 검사를 선발하는 공개모집 서류 전형에서 총 216명을 선발하고, 다음달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처장은 "면접 심사를 담당할 위원은 구성이 완료됐다"며 "대부분이 형사법 전공의 교수, 법조인 등 외부위원이다"라고 밝혔다.

28일로 예정된 인사위원 추천 기한을 야당이 또다시 넘길 경우 기한을 추가 연장할 가능성에 대해선 "그때 가봐야 알 것 같지만 해주실 거로 믿고 있다"며 "(야당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계신 것 같다"고 밝혔다.


wh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