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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성·현실성·동원성'…경제 성과 절실한 북한이 제시한 '자세'

김정은 '계획' 지적에 각급 당 조직 토의에 열중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2021-02-23 09:06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올해 전투과업 수행을 위한 임무분담과 작전수립으로 당 조직들이 끓는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각지 기업소 등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평양무궤도전차공장에서 토의하는 공장 근로자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에 나선 북한은 23일 과학성, 현실성, 동원성을 충분히 반영해 성과를 내자고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올해 전투과업 수행을 위한 임무 분담과 작전 수립으로 당 조직들이 끓는다'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싣고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각급 당 조직들은 이번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토의사업을 실속 있게 하여 주타격방향을 바로 설정하고 중심고리와 선후차를 옳게 가르며 이에 따르는 역량 편성과 임무분담을 치밀하게 하는 등 당 결정서를 작성하는 단계에서부터 과학성, 현실성, 동원성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 조직들은 당의 숭고한 의도와 대중의 적극적이며 창발적인 의사가 당 결정서에 명확히 반영되도록 하는 데 힘을 넣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책임일꾼들부터가 혁신적인 안목과 창조적인 사색으로 부단히 연구하고 탐구하여 자기 단위의 실정에 맞는 실현 방도들을 명백히 찾아내야 한다"라고 했다.

특히 당 회의 결정의 '과학성'과 '현실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토론자들에게 지난 시기 사업에 나타난 결함을 돌이켜보고 자기 부문, 단위의 현실적 조건을 따져 적실한 대책을 제기하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원회의에서 무턱대고 목표를 높게 정하거나 소극적으로 설정하는 현상을 모두 지적한 데 따라 각급 당 조직에서 적극 토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책임 한계가 명백치 않으면 똑똑한 주인이 없이 좌왕우왕하다가 흐지부지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각급 당 조직들은 당 회의 결정을 토의 채택할 때부터 단계별 계획과 분공조직안을 구체적으로 세워 그것이 어떤 경우에도 철저히 집행되도록 하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당 회의 결정은 집행해도 좋고 안되면 할 수 없다는 식의 형식적인 결정이 아니라 무조건 그대로 집행해야 하는 의무"라는 게 신문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각급 당 조직들은 당 회의 결정을 현실적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하면서도 자기 단위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높은 정신력과 창조적 지혜와 힘을 최대로 동원하여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 수 있게 정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신문은 이밖에도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토의에 나선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당 위원회, 강계시 기계공장 초급당위원회 등의 소식도 별도로 전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