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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머릿결 관리도 셀프로"…홈헤어케어 시장 세 자릿수 '성장'

최근 한달 두피·탈모케어 용품 판매량 전년比 223% 급증
프리메라·팬틴·조지앙 로르 등 홈케어족 겨냥 제품 선봬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2021-02-20 08:09 송고 | 2021-02-21 09:35 최종수정
그린티 바이옴 스칼프 헤어 라인 2종.© 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홈 헤어케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방문객이 몰리는 미용실이나 뷰티숍을 찾는 대신 집에서 간단히 머릿결을 관리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어서다.

20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1월19일-2월18일) 두피·탈모케어 용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헤어스타일링용품과 탈모케어 관련 상품 판매량은 각각 74·53%씩 늘었다. 헤어미스트와 헤어트리트먼트 판매량도 9%와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코로나19 장기화로 미용실 등 외부 시설 이용이 부담스러워지면서 안전하게 집에서 직접 머릿결을 관리할 수 있는 홈헤어케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우울감이나 지루함을 느끼는 이들도 적잖다. 이에 편안한 휴식과 더불어 기분 전환을 돕는 홈 헤어케어 제품 수요가 덩달아 늘고 있다.

홈헤어케어 시장 열풍에 화장품 및 헤어용품 브랜드들도 집에서 간단히 머릿결을 관리할 수 있는 용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대표 상품은 아모레퍼시픽의 클린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의 '그린티 바이옴 스칼프 헤어 라인' 이다.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두피뿐만 아니라 모발 끝의 관리를 돕는다. 녹차·프로바이오틱스·검정콩 추출물이 함유돼 깊은 보습과 영양을 두피와 모발에도 공급한다.

특히 '그린티 바이옴 스칼프 쿨링 샴푸'는 코코넛 유래 계면 활성제가 만드는 조밀하고 풍성한 거품이 부드럽게 두피와 모발을 세정한다. 녹차에서 찾은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두피 장벽을 강화하고 진정시키며 멘톨 성분이 청량감을 더한다.

'그린티 바이옴 스칼프 헤어 모이스처라이저'는 두피와 모발에 함께 사용 가능한 수분 로션으로 헹궈내지 않는 노워시 타입 제품이다. 끈적임이나 처짐 없이 윤기있고 매끄러운 머릿결로 가꿔준다.

팬틴 콜라겐 미라클 트리트먼트.© 뉴스1
팬틴 콜라겐 미라클 트리트먼트.© 뉴스1

한국P&G의 헤어 케어 전문 브랜드 팬틴의 '콜라겐 미라클 트리트먼트'도 홈케어족을 겨냥했다.

해당 제품은 연구개발과 소비자 니즈 조사 과정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PRO-V 포뮬러'에 콜라겐을 더해 겨울철 쉽게 부스스해질 수 있는 모발에 영양을 줘 윤기 코팅 케어를 돕는다.

무엇보다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만족스러운 모발 홈 케어를 경험할 수 있어 홈헤어케어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프랑스 자연주의 스파 브랜드 '조지앙 로르'도 홈케어족을 겨냥한 제엘 트리트먼트를 내놨다. 차가운 바람과 미세먼지·자외선 등 외부 자극이 많아 예민해지기 쉬운 요즘 건강한 두피탄력을 살려주는 제품이다.

두피·모근·모발에 탱탱한 탄력과 입체적인 볼륨감을 부여할 뿐 아니라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윤기 나는 머릿결을 선사한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달콤한 잔향도 특징이다. 또 사용 후 모발에 즉각적 뿌리볼륨 효과를 선사해 헤어 살롱에 가지 않고도 건강한 두피와 윤기 나는 모발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순수 자연의 영양이 고농축 된 12개의 식물 에센셜 성분이 함유돼 붉고 예민해지기 쉬운 계절·두피를 진정시켜 건강하고 탄력 넘치는 두피와 모발 컨디션을 만들어준다. 에어리스 펌프 패키지가 외부 공기나 이물질의 유입을 완벽히 차단해줘 오염 및 변질을 막아 신선하게 사용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 "겨울철은 계절 특성상 두피 및 머릿결 손상이 심해지는 시기"라며 "코로나19 여파로 다중밀집 시설 방문이 부담스러운 이들이 많아진 만큼 집에서 직접 관리가 가능한 홈헤어케어 제품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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